윌리엄, 해리왕자보다 평민출신 왕세손비가 더 보수적 전통적 영어를 쓴다
재미있는 기사였다.
전에도 비슷한 글을 본 적 있는데 그건 이런 내용이었다. 왕자들은 평민들과 가깝고 친근해 보이기 위해 미들 클래스 액센트를 반영한 현대적 RP를 구사하고 평민출신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왕실답게 맞추기 위해 더 심하게 귀족적인 즉 포쉬한 액센트를 쓴다고.
Prince William's cut-glass accent is a little less polished than Kate Middleton's
이 기사에는 영국왕실 사람들의 액센트를 사용하는 각기 다른 목적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최근의 RP가 변하고 있다면서 왕자들의 예를 든다. 또한 영국 표준발음을 전파해온 국영방송 BBC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한다. BBC가 10여년 전부터 다양한 액센트를 받아들이면서, BBC 아나운서들의 액센트가 전통적 RP만 고수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해졌다고 한다. 현대적인 RP를 구사하는 아나운서들은 윌리엄 해리 등 젊은 왕족들처럼 보통 남부영국 말투를 쓴다. 즉 RP에 런던 미들클래스 말투가 섞인 말투를 쓴다고 한다. 물론 전통적 RP를 쓰는 아나운서들도 여전히 BBC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엔 현대적 RP와 전통적 RP의 발음 비교를 해놨다. 따라 발음 해보면 현대적 RP는 현대가 배경인 영드나 영화에서 들은 듯한 발음이고 전통 RP는 시대극에서 들은 발음이다. 예를 들면 시대극에선 푸-어 (푸와 어를 명확히 발음) 라고 하지만 현대영국인들은 대개 포오 (이중모음이 서로 합쳐짐) 라고 했었던 것 같다. 이걸 보고 나서 기억 속의 액센트를 깨달았다.
사실 현대 영국인들의 영국발음을 보면 항상 느꼈던 게, 이중모음을 명확하게 발음하지 않고 뭉개기 때문에 가끔 알아듣기 어려웠다. 익숙한 미국영어는 이중모음을 정확히 발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영국영어의 특징은 전통적 영국발음에서는 멀어진 것이었다.
Poor
Poo-er – Traditional
Paw – Modern
Mature
Matchewer – Traditional
Matchoor – Modern
Beer
Bee-er – Traditional
Bih – Modern
Near
Knee-er – Traditional
Nih – Modern
Foot
Fut – Traditional
Fooot – Modern
Roll
Rowel – Traditional
Rowol – Modern
Old
Eweld – Traditional
Oweld – Modern
Hair
Heeh-er – Traditional
Heeh – Modern
Good
Good – Traditional
Gud – Modern
'She sounds posher than the princes!' Viewers complain they can't understand Kate's VERY plummy accent - while Harry baffles with his use of 'ain't' in film on mental health
대중들의 반응은 미들클래스 즉 귀족이 아닌 평민출신 미들턴의 영어가 무려 왕실에서 자란 왕자들보다 '포쉬'하다고 조롱에 가까운 불평을 한다.
미들턴의 동창들도 미들턴의 액센트 변화를 증언하며 상당히 비꼬는 듯하다. 아니꼬운 건지 아니면 오그라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매너 전문가는 예상대로 미들턴을 칭찬하며 해리의 ain't 를 비롯한 구어체 영어 사용을 잘못된 영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럼 3명의 액센트를 들을 수 있는 영상
케이트 미들턴, 윌리엄왕자, 해리왕자의 정신적 충격과 치유에 대한 대화. 다이애나 왕세자비(왕세자빈) 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해리 왕자의 구어체 말투
- But for me it was like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 It ain't going to bring her back.
like를 저런식으로 쓰는 건 미국식 구어체영어다. 영국인들 특히 젊은 층의 영어가 미국영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해리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전에도 비슷한 글을 본 적 있는데 그건 이런 내용이었다. 왕자들은 평민들과 가깝고 친근해 보이기 위해 미들 클래스 액센트를 반영한 현대적 RP를 구사하고 평민출신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왕실답게 맞추기 위해 더 심하게 귀족적인 즉 포쉬한 액센트를 쓴다고.
Prince William's cut-glass accent is a little less polished than Kate Middleton's
이 기사에는 영국왕실 사람들의 액센트를 사용하는 각기 다른 목적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최근의 RP가 변하고 있다면서 왕자들의 예를 든다. 또한 영국 표준발음을 전파해온 국영방송 BBC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한다. BBC가 10여년 전부터 다양한 액센트를 받아들이면서, BBC 아나운서들의 액센트가 전통적 RP만 고수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해졌다고 한다. 현대적인 RP를 구사하는 아나운서들은 윌리엄 해리 등 젊은 왕족들처럼 보통 남부영국 말투를 쓴다. 즉 RP에 런던 미들클래스 말투가 섞인 말투를 쓴다고 한다. 물론 전통적 RP를 쓰는 아나운서들도 여전히 BBC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엔 현대적 RP와 전통적 RP의 발음 비교를 해놨다. 따라 발음 해보면 현대적 RP는 현대가 배경인 영드나 영화에서 들은 듯한 발음이고 전통 RP는 시대극에서 들은 발음이다. 예를 들면 시대극에선 푸-어 (푸와 어를 명확히 발음) 라고 하지만 현대영국인들은 대개 포오 (이중모음이 서로 합쳐짐) 라고 했었던 것 같다. 이걸 보고 나서 기억 속의 액센트를 깨달았다.
사실 현대 영국인들의 영국발음을 보면 항상 느꼈던 게, 이중모음을 명확하게 발음하지 않고 뭉개기 때문에 가끔 알아듣기 어려웠다. 익숙한 미국영어는 이중모음을 정확히 발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영국영어의 특징은 전통적 영국발음에서는 멀어진 것이었다.
Poor
Poo-er – Traditional
Paw – Modern
Mature
Matchewer – Traditional
Matchoor – Modern
Beer
Bee-er – Traditional
Bih – Modern
Near
Knee-er – Traditional
Nih – Modern
Foot
Fut – Traditional
Fooot – Modern
Roll
Rowel – Traditional
Rowol – Modern
Old
Eweld – Traditional
Oweld – Modern
Hair
Heeh-er – Traditional
Heeh – Modern
Good
Good – Traditional
Gud – Modern
'She sounds posher than the princes!' Viewers complain they can't understand Kate's VERY plummy accent - while Harry baffles with his use of 'ain't' in film on mental health
대중들의 반응은 미들클래스 즉 귀족이 아닌 평민출신 미들턴의 영어가 무려 왕실에서 자란 왕자들보다 '포쉬'하다고 조롱에 가까운 불평을 한다.
미들턴의 동창들도 미들턴의 액센트 변화를 증언하며 상당히 비꼬는 듯하다. 아니꼬운 건지 아니면 오그라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매너 전문가는 예상대로 미들턴을 칭찬하며 해리의 ain't 를 비롯한 구어체 영어 사용을 잘못된 영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럼 3명의 액센트를 들을 수 있는 영상
케이트 미들턴, 윌리엄왕자, 해리왕자의 정신적 충격과 치유에 대한 대화. 다이애나 왕세자비(왕세자빈) 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해리 왕자의 구어체 말투
- But for me it was like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 It ain't going to bring her back.
like를 저런식으로 쓰는 건 미국식 구어체영어다. 영국인들 특히 젊은 층의 영어가 미국영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해리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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