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인물 재현과 창조의 천재 트레이시 울먼

영국 코미디언으로 트레이시 울먼에 대해알게되었다.
많은 유명인을 외모부터 목소리 태도까지 모사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 중 르네 젤위거.
이건 가상으로 설정한 내용. 르네 젤위거가 해리포터 작가인 jk 롤링의 전기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설정을 하고 연기한다.
트레이시 울먼은 르네 젤위거가 미국인 배우로서 말하는 액센트, 태도나 버릇을 흉내낸다. 그리고 르네 젤위거가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영국인 역을 했던 때처럼, 영국인 롤링을 연기하는 부분을 흉내낸다. 그러니까 영국 코미디언이  미국 배우가 영국인 연기를 하는 걸 연기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르네 젤위거가 jk 롤링 역을 연기한 적은 없다.

대개 다양한 액센트를 잘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전체적 움직임등 모습까지 흉내를 잘 내는 것 같다.





Tracey Ullman as Renee Zellweger As JK Rowling

르네 젤위거 특유의 잦은 의성어 사용, 큰 손짓, 눈이 작기 때문에 눈웃음+살짝 찡그린 듯 해보이는 눈매에 숨소리같은 발성 정말 비슷하다

이건 또다른 인상적인 캐릭터 창조 영상





Posh kids trying to act normal - Tracey Ullman's Show: Episode 4 Preview - BBC One

유명인을 따라한 게 아니고 특정한 유형의 캐릭터를 창조한 경우.
정말로 자연스러워서 놀랍다.
옷차림부터 학생들 가르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에도 신경쓰지 않는 에너제틱하고 카리스마적인 연기코치라는 인물을 창조했는데, 습관, 태도부터 말투까지 만들어 조합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좋은 연기자에게는 액센트를 포함한 다양한 말투구사능력은 아주 필수적이란 걸 알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여러가지 액센트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말투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섬세하기 때문에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유리한 자질을 갖고 있는 것도 된다.

그리고 이 영상이 은근히 비꼬는 영국의 미들클래스와 어퍼클래스가 연극영화계를 전부 잠식하는 세태.
최근 젊은 영국 배우들은 미들 클래스 이상의 여유로운 집안 출신이 많다고 한다.
드라마 스쿨이 너무 비싸기 때문.
따라서 워킹 클래스 역할을 생생하게 할 수 있는 배우들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영국의 계급차이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라 정말로 수많은 문제를 계속 낳고 점점 발산되어 차이가 커지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

Powered by Blogger.